양산신도시 맛집 양산 격식있는맛집 경원궁&미나미
격식있는 자리, 예의있게 모시고 싶고, 어려운 자리에
딱 맞는 음식점..
양산신도시에 위치한 경원궁&미나미에 다녀왔다.
내 첫 직장에서 내 첫 사수가 되어주셨던 그분.
처음이라 쑥쓰럽고 어려운데,
동생처럼 편안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던 그분과 인연이 닿아
경남 양산에서 뵈었다.
양산 신도시로 주거지를 옮기시고 일년에 두어번밖에 못뵈는데,
뵐때마다 우리는 경원궁&미나미로 향한다.
내부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데다가 아이들 놀이터까지 구비되어있어서
돌잔치, 상견례, 돌잔치, 연말모임이나 신년모임 같은
격식있는 자리에 딱 어울리는 장소이다.
입구에 기념품 판매대가 있어서 미쳐 준비를 못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할듯 했다.
나는 미리 준비해 가서 패스~
자주 못뵈는 분이라 만나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게 되는데,
그 마음이 참 즐겁다.
양념갈비코스를 주문했다.
음식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잘 나오는데,
종류도 상당했다.
메뉴판에 있는 내용을 옮기자면
---양념갈비코스---
동치미,계절죽,초장,와사비간장,토마토샐러드,활어사시미
육회,불고기편채,궁중탕평채,양념갈비,묵은지지짐,로메인샐러드
명이나물,모듬짱아치,흑임자영양부추
새우가지칠리,들깨탕,더덕강정,새우가지칠리
된장찌개,김치,젓갈,나물 등
헥헥헥...가짓수를 셀수도 없을정도로 많다.
제가 처음 먹어보고 반해버린 육회!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소고기가 달다.
입안에 녹으면 살살 녹는다 녹아~
식사를 할때까지 남아있다면 밥에 비벼먹고 싶을정도!
그렇지만 그전에 바닥이 난다.
더덕연근 샐러드
전채요리 샐러드인데, 이건 메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고급스럽고 푸짐하다.
몸에 좋은 연근과 새싹 채소를 함께 먹는 샐러드.
새우가지칠리.
잘 익은 가지위에 새우와 칠리소스를 드레싱한 요리인데,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새우는 원래 껍질째먹어야 제맛~
오독오독 씹히면서도 가지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지는 고급스러운 요리였다.
아마도 메인은 양념갈비.
양도 많아서 깜짝 놀랬지만,
워낙 맛이 좋고, 여유있게 먹은지라 다 먹을 수 있었다.
사진에 다 담지 못한 메뉴가 많아서 아쉽다.
경원궁&미나미는 한정식과 일식정식이 만난 식당인데,
한정식은 한정식대로
일식정식은 일식대로
고급스럽고 정갈하게 잘 나와서 좋았다.
야들야들한 고기한점에 야채를 먹으니 더 맛있었던 양념갈비..
코스요리인데도 천천히 내어줘서
우리가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고,
좌석이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어있는 방이어서
더 좋았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은 된장찌게와 밥
하도 많이 먹어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칼칼한 된장찌게에 입맛이 되살아나버린..ㅋㅋ
얼큰하고 칼칼한 된장찌게에 밥 한공기 비우고,
나와서 선배님과 차한잔 마신뒤 돌아왔다.
경냠 양산신도시에서 격식있는 자리에 꼭 걸맞는 식당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경원궁&미나미일것이다.
경원궁&미나미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1-20
(스타프라자 401~402호)
경원궁 Tel : 055-383-7767
미나미 Tel : 055-383-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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