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한우 저렴한 곳 마포고기저렴한곳 육회맛집 마포맛집
김가네
김가네
02-701-2323
서울 마포구 도화동 204-8번지 2층
저번에 먹었던 한우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입을 즐겁게 해주던 그 맛을 다시 느끼고자
마포역맛집 김가네를 또 갔다.
한우의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는 한우모듬을 주문했다.
마포에서 한우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집이기도 하기에
가격적인 부담도 덜 수 있어서 좋았고
계절따라 반찬들도 다양하게 바뀌니
한우도 먹고 계절별미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였다~
이번에 갔을 때는 석화가 나왔지만
다음에 갈 때는 또 어떤 메뉴가 나올까 기대가 됐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고기들을 불판 가득 메우듯 올려 구워먹었는데
왠지 한우를 먹을 때는 그렇게 급하게 서두르고 싶지 않아
한우의 맛을 음미하며 먹자며 한 덩어리만 올렸다.
블링블링 마블링을 보며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양파에 올려 고기한점을 먹었을 때는 조금 과장을 해서
입 속에서 한우 한 마리가 풀을 뜯으며 노는 것 같은 기분이였다.
정말 최고의 맛이였다~~
한입씩 간보듯 먹다보니 성에 안차
남은 고기들을 불판 위에 다 올려버렸다.
불판의 빈자리는 양파로 대신키로 했다.
탐스럽게 고운 빛깔 뽐내며 익어가는 고기를 보고 있으려니
젓가락놀림이 더욱 바빠졌다.
고기가 줄어들수록 아쉬움은 커져갔다~
마지막 한 점까지 정성스레 쌈을 싸서 입으로 넣었을 때는
더 이상 한우를 맛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
한우의 육즙이 더해져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마포맛집 김가네의 특별 서비스~
고기를 시킬 때 같이 나오는 육회다.
한우가 아닌 삼겹살을 시켜도 나온다니
삼겹살이 땡길 때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깨의 고소함과 육회의 부드러운 조화를 알랑가몰라~~
이 채소 저림도 고기하고 궁합이 꽤나 잘 맞았던 것 같았다.
아삭아삭해서 계속 먹었던 것 같다.
맛있게 배부르게 행복하게 한우를 먹고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을 마셨다.
일반 동전자판기 커피가 아닌
외형부터 좀 고급스러워보이는 커피머신에서 뽑은 커피 맛도
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졌던 것 같다.
한우가 생각날 때 가격 부담을 줄이고 싶을 때면 생각나는
마포에서 고기 저렴한 곳 김가네를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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