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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달서구 맛집 달서구 고기집 성서고기집 성서맛집 추천 -삼초삼겹살

by ♡ 껑이 2013. 2. 24.




달서구 맛집 달서구 고기집 성서고기집 성서맛집 추천 -삼초삼겹살


삼초의 중요성이 바로 이곳 성서맛집에?


삼초삼겹살


한턱쏴






첫 사진부터 강렬하다!!!

대구 달서구 성서에 위치한 삼초삼겹살인데

대구에서 유명한 곳이라서 지점도 많고 더더욱 유명해진 곳 같다.

맛집은 역시나 독특한 특색이 있는듯 하다.

성서 고기집은 삽 위에 고기를 굽는 것이 특이하다.

불판만 남겨주시고 막대부분은 치워주시니 먹을 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싹 날리셔도 된다.


삽 위에 고기가 올려져 나오는 것은 숯가마에 3초 동안 구워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윗 부분이 익어버린 것이고!!!







밤이라 불이 켜진 간판만이 잘 보인다.

성서 산업단지역에서 멀지 않아서 밤에 지하철을 이용해 오기도 쉽지만

성서에서 놀다가 찾아오기도 쉬웠다.

이 날은 대구에서 긴 시간동안 있지 못했기 때문에

저녁은 진짜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었다.

각 지역을 갈 때마다 고기집을 가주었기에 고기집도 가고 싶고 

맛집도 가고 싶으니 당연히 결정은 고기집 추천으로 갔다.

성서 고기집 추천이 많아서 후보도 많았지만

워낙 대구에 맛집이 많은듯...ㅋ







뭔가 분위기는 고기집같지 않아서 처음에는 놀랐는데

편하니 그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자리 한 쪽에 앉아서 고기 주문이요~~!

이 날은 삼겹살과 목살을 주문했는데

그냥 한 번에 모두 구워 먹었다.

두 가지 종류의 고기를 골라 먹을 수 있으니 입 안이 즐거운 기분이였다!







반찬은 고기집에서 나오는 것 치고는 많은 편이다.

김치만 딱 나오는 곳도 있었기에~

샐러드와 땅콩, 콩나물국이 나온다.


성서 고기집은 이 불판 때문인지는 몰라도 손님이 정말 많았다.

저녁시간이기도 하거니와 고기는 회식하기도 모임할 때 먹기도

우리처럼 고기 먹고 싶은 사람이 오기도 좋은 곳이니까.

부드러운 고기는 국산만 사용하기에 더 신뢰가 갔다.

돼지고기는 오로지 국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3초 삼겹살의 약속!







잘라서 삽 위에서 완전히 익혀준다.

확실히 두 종류의 고기에서 차이가 보인다.

삼겹살은 지방이 목살에 비하면 많은 편이고

목살은 많은 살코기 위에 간간히 지방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목살은 더 뻑뻑한 느낌이 있고 고기의 고소한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삼겹살은 지방의 비율이 높으니 더욱 부드럽고 말이다.







김치와 부추도 전부 올려 구워드시길래 우리도 놓칠 수 없지!

다른 고기집에서도 이렇게 부추도 올려먹은 적이 있는데

성서 고기집도 부추를 많이 주기에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반찬이 되어 주기도 하고 말이다.








지글지글 김을 내여 익고 있는 네 가지 종류의 음식들!!

가득찬 불판을 보니까 절로 힘이 난다.

고기는 익히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이래서 초벌구이를 하시는 건가? 싶기도 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도 이유이긴 하지만 다른 것에 더 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기름기를 많이 뺄 수 있고 고기의 탄력을 위해서! 라고 생각한다.

높은 온도의 숯가마에 쑥 고기를 집어 넣어서

구워내는 것이기에 불판위에서만 구워낸 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성서 고기집의

삼겹살과 목살!!!

탱탱하게 살아 있는 육질이 특히나 생생하다.







아삭한 김치는 너무 많이 올렸는지 아랫부분에 있는 것만 잘 익었었다...ㅋ

다음에는 이렇게 욕심 부리지 않아야겠다.

천천히 익히고 또 익히는 방법으로 김치도 정성들여 구워야지

안 그러면 아삭한 생 김치!!







부추는 다행히 숨이 죽기 때문에 위까지 잘 구워줄 수 있었다.

이 부추는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지만

볶음밥을 먹을 때 올려 먹어도 좋았다.

부추의 양념이 부추 전체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부추향과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맛 없는 구석이 없는게...

성서 맛집이 유명한 이유는 이런 사소한 반찬에서도 느껴진다!!

음식 솜씨가 대단하시다.







잘 구워진 김치를 찾아내어 삼겹살과 듀엣~

삼겹살은 아삭한 느낌은 없기 때문에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을 살려주는 걸 잘하는 듯 하다.

김치는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는 잘 구워져서 고기와도 매치가 좋다.

삼겹살은 불판위에 오래 구운 것이 아니라 육즙이 가득히 남아 있다.

겉도 바삭한 느낌이 있고 부드러우니 속은 더욱 부드럽지...ㅋ

성서 맛집을 찾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이색적인 불판과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성서 고기집만의

느낌을 볼 수 있는 이곳~ 추천해드린다.







맛있던 고기는 떠나고 불판 위에는 잘 볶아진 볶음밥이 올려져 있다.

이것도 좀 먹다가 찍은 것이라서 삽 위가 비어져 있는데

아차! 하고 찍었다.

김치는 고기 익힐 때보다 더 익어 볶음밥 위에 하나 올려 먹으면~~~ 침이 절로 고인다.

부추 무침도 잘 익어서 숨이 완전히 죽어 버렸다.

잘 비빈 볶음밥 위에 김치, 부추 둘 다 올려서 크게 한 입 먹으면

고기를 먹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밀려온다.







마무리로는 시원하게 물냉면 먹어주었다.

얼음이 많아서 입 안이 절로 시원해진다.

면도 불지 않으니 탱탱!!!


계란 반 쪽까지 싹 다 먹고 국물하나 남기지 않았다.

왜 고기를 먹고도 냉면이 들어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ㅋ

성서 고기집의 유명한 불판 삽! 도 구경하고

삼초동안 숯가마에서 익혀져 나온 고기도 먹어보고!

삼겹살과 목살 둘 다 먹어보길 참 잘했다.

삼겹살만 먹고 왔다면 목살의 맛이 궁금해서 정말 혼났을 듯 하다.


대구에는 왜 이렇게 맛집이 많은지...

언제나 가도 다시 찾아보면 못 가본 맛집이 많다.

그래도 이번에는 유명한 성서 삼초삼겹살을 다녀와서 좋다.

가본 곳이 많으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추천해줄 수 있고

이렇게 이야기를 남겨놓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디야


삼초삼겹살 성서점

053-587-9292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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